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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日 국민 3명 중 2명 “韓日관계 개선”…54% “韓 징용 해법 긍정적”
[유튜브 '日テレNEWS'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일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일본 국민들의 여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한일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19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는데,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64%가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한국 정부의 지난 6일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책 발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26%에 머물렀다.

앞서 교도(共同)통신이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57.1%가 한국의 징용 해결책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33.3%에 그쳤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한일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67.6%는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좋아진다”는 응답은 26.3%에 머물렀다.

지난 16∼17일 윤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국민 사이에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3%로, 지난달 18∼19일 조사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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