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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메가박스 모바일 앱 접속 장애..."원인 파악중"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메가박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 이하 앱)이 수 일째 전산 장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메가박스 측은 기존 앱을 삭제하고 새로 다운로드 하도록 권하고 있지만, 관객들의 불편함은 물론 관련 피해도 커지는 양상이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안드로이드 메가박스 앱 장애 발생 안내’ 공지를 통해 “메가박스 앱을 시행시 ‘구글 플레이(Google Play) 프로텍트’의 유해 앱 관련 경고 메시지가 노출되고 있다”며 “메가박스는 앱 내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며,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구글 플레이와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메가박스 안드로이드용 앱은 지난 17일부터 앱을 실행시킬 때마다 유해 앱 관련 경고 메시지가 뜨며 접속이 안되고 있다. 해당 앱에 대해 악성코드를 검사하니 광고를 통해 해킹 시도를 한다는 메시지가 떠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가박스 측도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 받은 기존의 앱은 삭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만 구글 플레이가 아닌 원(1) 스토어 내에서는 신규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모바일 웹(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영화 검색이나 예매 등 정상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있었던 구글 플레이 내 메가박스 앱은 기존의 앱이 삭제되고 새로운 버전의 'MegaBox(메가박스)' 앱이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되는 메가박스 앱은 구글이 운영하는 앱 스토어인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에서 다운받은 앱이다. 최근 구글은 메가박스 앱의 일부 광고가 자사의 운영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메가박스 앱을 유해 앱으로 분류했다. 이와 관련 메가박스는 구글 본사 측과 앱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소통이 잘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처럼 구글의 앱 스토어 운영 방침 때문에 국내 기업의 모바일 앱이 정상 가동이 안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GF리테일이나 쿠팡 등도 구글의 운영 방침에 맞지 않은 광고 등 콘텐츠가 업로드 됐을 경우 ‘유해 앱’으로 분류돼 애써 개발한 모바일 앱의 운영이 힘들기도 했다.

메가박스 측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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