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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등 74개 기업, 청년 5000명에 일경험·훈련·멘토링 제공
고용부, 23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결과 발표
카카오 등 14개 신규 프로그램,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선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중앙회, LG AI연구원 등 74개 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차원에서 청년 5000명에 일경험·훈련·멘토링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중앙회, LG AI연구원 등 큰 규모의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경제TV, 씨엔씨레볼루션(웹툰 제작), 알비더블유(엔터테인먼트), 딥노이드(SW, AI) 등 다양한 산업의 중견·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14개 프로그램이 신규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2022년부터 계속 운영되는 하나금융, 롯데호텔, 카길애그리퓨리나 등의 11개 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5개 프로그램을 통해 5000여명의 청년들에게 일경험, 훈련 등 청년들이 바라는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고용부는 2021년 8월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훈련과 일경험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토록 해 기업들의 청년친화적 ESG 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확산 노력을 했다. 이에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72개의 기업·단체가 멤버십에 참여하여 청년고용 지원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해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이에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한 기업·단체는 2021년 14개에서 2022년 72개, 올해 3월엔 총 113개로 늘어나게 됐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의 특징으로는 여러 기업·단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 기업·단체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프로그램은 하나의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건설·뷰티·농업·웹툰·미디어콘텐츠까지 다양한 산업의 직무가 포함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청년 친화 ESG 사업을 통해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하신 여러분은 청년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일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미래경제의 주역인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 친화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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