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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트롯2' 안성훈, 최종 '진' 등극 “안성훈의 때는 지금부터”
박지현 선, 진해성 미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안성훈이 최종 '진'을 차지했다.

마스터 점수, 온라인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를 싹쓸이한 안성훈이 진에 등극하며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선 박지현, 미 진해성이 TOP3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TOP7이 꾸미는 인생곡 미션으로 결승전다운 역대급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안성훈은 진심을 꽉 채운 무대로 끝내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며 '미스터트롯' 진의 꿈을 3년 만에 이뤄냈다.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 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로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한 가창력을 선사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288점, 온라인 응원 투표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488점을 기록했다.

안성훈은 2012년 데뷔해 가수로서 생계가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무명 생활을 보내다 주먹밥 장사를 하기도 했다. 그때 가게를 방문해 팬들이 남긴 글들을 모두 집에 옮겨놓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트롯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뉴 페이스 박지현은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며 최종 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박지현은 가수를 꿈꾸던 시절 자신의 모습을 길가에 핀 잡초에 빗대어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 전매특허 시원한 고음은 물론 자신의 장점을 집대성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마스터 총점 12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690점, 실시간 문자 투표 962.81점, 총 2928.81점을 받았다.

최종 미의 주인공은 '미스터트롯2' 최고 반전의 아이콘 진해성이 차지했다. 진해성은 가수를 꿈꾸던 시절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버스킹 등에서 스스로 위로하면서 불렀던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로 매력적인 중저음 안에 진심을 담아 아름다운 위로를 전했다. 진해성은 마스터 총점 1223점, 온라인 응원 투표 670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4.72점, 총 2777.72점을 기록했다.

4위 나상도는 인생 마지막 오디션 '미스터트롯2'를 통해 트롯 가수로서 자리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선곡, 자신의 무기인 미소와 즐거움 가득한 무대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껏 발산했다. 나상도는 마스터 총점 1273점, 온라인 응원 투표 68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33.47점, 총 2686.47점을 받았다.

5위 최수호는 앉으나서나 자신만을 바라보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 담백하게 보이스에 여유로움까지 더해 자신의 팔색조 매력을 모두 쏟아냈다. 최수호는 마스터 총점 12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660점, 실시간 문자 투표 515.05점, 총 2445.05점을 받았다.

6위 진욱은 어린 시절부터 고단한 삶을 살아온 아버지에게 전하는 위로와 감사의 노래,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통해 가슴 절절한 감성을 담아내며 모두를 울렸다. 진욱은 마스터 총점 1266점, 온라인 응원 투표 640점, 실시간 문자 투표 453.85점, 총 2359.85점을 획득했다.

7위 박성온은 경연을 치르는 동안 정들었던 사람들을 떠나보내며 겪었던 희로애락의 마음을 담아 주현미의 '인생유정'을 선곡, 깊은 울림 속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13세인 박성온은 마스터 총점 1261점, 온라인 응원 투표 650점, 실시간 문자 투표 394.15점, 총 2305.15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22일 총 119명의 트롯 전사들과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이로써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국민과 함께 울고 웃을 새로운 트롯 스타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다음 주 23일(목) 밤 10시 TOP7과 화제의 출연자들이 함께 꾸미는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를 통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최고 25.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막을 내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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