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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가평군, 가평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추진…사업비 86억여원

[헤럴드경제(가평)=박준환 기자]지난 1998년 개관 후, 20여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평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가평문화예술회관은 가평읍 문화로 일원에 4801㎡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1998년 준공됐으며, 주요 시설은 대공연장, 전시실, 영사실, 연습실, 관리사무실, 전기·기계실 등이 갖춰져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로 건축된지 25년이 된 문예회관 건축물 및 무대기계장치 정밀안전진단결과 하자보수가 필요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2년여 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郡은 벽체균열, 타일보수, 옥상바닥 등 건축물 하자보수를 비롯해 무대막시설, 조명시설, 음향시설, 방화막, 리프트 등 무대 상·하부시설 개보수를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86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郡은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가평 유치시, 문예회관이 보디빌딩 대회장으로 사용될 것에 대비해 신속한 개보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郡은 올해 경기도 투자심사자료 제출, 개보수 적정성 평가용역, 건축기획 및 사전검토 용역,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융자 추진, 설계공모예산 및 도비보조금 확보, 실시설계 추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연말에 재개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郡은 전했다.

郡은 공사기간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문화예술회관 대체 이용시설 및 야외공연장소로 음악역 1939, 가평체육관, 청춘역 1979, 자라섬, 각 읍·면 체육공원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승규 문화체육과장은 “1998년 개관 이후 노후화 및 내구연한 초과 등으로 일부제품은 단종되어 공연사고 발생시 대처가 어렵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해 왔다”며 “신속한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가평군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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