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사회적 파장이 거센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신도라는 사실이 알려진 DKZ 멤버 경윤이 재차 사과했다.

경윤은 14일 팬 카페에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클럽 명칭)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 카페(부모님이 운영하는 JMS 관련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 더욱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과거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경윤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이 JMS 신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역시 JMS 관련 카페였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후 JMS 탈교를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팬 카페에 입장을 내고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윤 역시 방송 내용(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 했고 가족들이 운영하는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우 어떤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하게 말씀 드린다”고 했다.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경윤을 비롯 일부 연예인들이 JMS 신도이거나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JMS는 이 다큐멘터리의 첫 회에 등장, 성추문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