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한우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최근 ‘반값 한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업체 그룹한우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반값 한우’ 행사를 이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그룹한우는 2월 말 론칭 이후 잇달아 반값한우 할인 행사로 펼치고 있다. 한우의 맛, 가격 등이 뛰어난 협력사가 입점해 고객, 특히 주부가 많은 40~50대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신규 가입과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고 그룹한우는 설명했다.

한우는 품질에 따라 ▷1++등급 ▷1+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상품으로 각각 나뉜다. 그룹한우에서는 ‘녹색한우’가 무항생제인증 1+등급 상품을, ‘마장동2대째 아재네한우’가 1++등급 상품을 모두 50%에 할인해 내놓는다. ‘미경산한우’도 암소 1+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함평 농협안심한우’ 등도 향후 그룹한우의 할인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할인의 비결에는 이진원 그룹한우 대표의 노하우가 숨어 있었다. 이 대표는 “5년여 기간 동안 식품 전체 카테고리 조사를 위해 오프라인 대형마트, 온라인 이커머스업체에 대해 시장조사를 하면서 국내 대기업의 대형마트 농산, 청과 매니저로 직접 근무하기도 했다”며 “육류, 수산, 농산, 청과, 냉장, 냉동식품,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유입과정과 매출 비중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룹한우는 올해 안으로 전국 한우 생산자들을 입점시켜 한우 전문 이커머스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우 관련 유통·외식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그룹한우 관계자는 “오프라인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의 한우 생산자와 함께 전 국민이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외식·유통은 물론 그룹한우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셉트의 직영점을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권에 진출하기 위한 ‘그룹한우 블루오션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