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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에 한국 광고 알린다…‘애드아시아’ 16년 만에 국내 개최
10월 서울서 ‘애드아시아 2023’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유튜브 영상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전세계가 열광하는 K-드라마, K-팝처럼 ‘K-광고’ 인사이트도 전세계로.”

K-콘텐츠와 K-컬처에 담긴 광고 마케팅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AdAsia 2023 Seoul, 이하 애드아시아 서울)’가 16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된다.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광고 마케팅 축제 ‘애드아시아 2023’의 구체적인 행사 계획과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광고, 디지털콘텐츠,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회 ‘애드아시아 서울’은 아시아광고연맹(afaa)과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오는 10월 24일~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958년 도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총 32회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 개최다.

김낙회 조직위원장이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드아시아 2023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행사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단순한 컨퍼런스가 아닌, ‘K-인사이트’가 넘치는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으로 꾸져밀 예정이다.

김낙회 조직위원장은 간담회에서 “K-드라마, K-팝처럼 ‘K’만 붙으면 전세계가 열광한다”며 “클래스가 다른 한국 디지털 광고 산업을 이번 애드아시아 서울을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애드아시아 서울의 테마는 ‘전환, 놀이, 연결(Transform, Play, Connect)’이다. ‘디지털 시대의 광고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고객을 즐겁게 하는가’며 ‘이를 통해 세상과 연결을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광고 마케팅에 대한 K-애드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행사 엠블럼은 영문대회명인 ‘AdAsia’의 한글 초성인 ‘ㅇㄷㅇㅅㅇ’에 한국의 조각보 패턴을 적용해 제작됐다. 개최국의 문자를 활용해 엠블럼을 제작한 것은 애드아시아 사상 처음이다.

허태윤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구체적으로는 컨퍼런스와 디지털 마케팅 엑스포, 학술대회,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연사가 함께 하는 컨퍼런스나 워크숍이 진행된다. 애드테크와 마테크, 인텐트 마케팅, 빅데이터 등 디지털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광고 마케팅 영역에 대한 주제도 다뤄진다.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도 지원한다. 한국과 아시아의 IT&애드테크, 빅데이터 분야 기업 간 네트워킹과 디지털 애드테크 기업들의 전시 상담의 장, B2B 기업들의 비즈니스 쇼케이스 등을 마련한다.

콘텐츠 산업의 허브인 광고 마케팅 산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아시아 각국의 국민을 사로잡고 있는 K-콘텐츠와 K-컬처를 브랜딩과 연결하는 컨퍼런스, K-POP 콘서트와 메타버스 팬밋업 행사 등이 주인공이다. 차세대 광고인을 키우기 위한 아시아 대학생 공모전도 진행한다. 공모전은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도시인 서울의 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되며, 본선 진출팀은 행사 기간 중 서울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K-팝 콘서트를 포함해 서울 애드 투어, K-컬처 투어 등이 진행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해외 참가자가 예상된다. 애드아시아 서울은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 국가에서 관련 비즈니스 리더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허태윤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20여개 국가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총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 참가 인원까지 포함해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낙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애드아시아 서울은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마케팅과 광고의 역할을 새롭게 조망하는 장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 대한민국 K-애드가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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