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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진아 오늘도 하락이야"…'더글로리' 흥행에도 주주 울상인 이 회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에서 35개국 1위, 전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4일 10시45분 전장보다 2.63%(2000원) 하락한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한 이후 8만100원(10일)→7만6000원(13일)→7만4000원으로 이틀새 7.6%나 하락했다. 13일에는 장중 한때 1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의 흥행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데다, 차기작 흥행의 불확실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여파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것도 영향으로 꼽힌다. 14일 10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에 비해 2.07%, 코스닥은 2.80% 각각 하락 중이다.

더 글로리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지난 10일 오후 5시(한국 시각) 공개 하루 만에 시리즈 순위 세계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남미·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26개국에서 1위다. 2위를 차지한 나라는 13개국, 3위는 11개국에 달한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최대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3위로 출발했다.

더 글로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100% 자회사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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