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남은행, 대출금리 최대 1%p 인하…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BNK경남은행 본점 전경.[BNK경남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이 내놓은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신규 대출금리 인하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 출시 ▷지역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 확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구성된 신규 고객 지원 ▷저신용 차주 대출금리 인하 ▷‘코로나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고정금리 인하 등이 있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최대 0.8%포인트(p) 인하 ▷전세자금대출 최대 0.5%p 인하 ▷신용대출 최대 0.4%p 인하 등 가계대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1.0%p 내릴 예정이다.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시행된다. 경남은행은 고금리 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신용대출 대환을 가능케 한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을 출시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경남·울산신용보증재단에 각각 특별 출연금을 내놓고, 보증서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특별 출연금 42억원의 15배인 630억원 규모이며 필요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과 울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총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해,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한다.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는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이용 고객 중 저신용 고객(신용평점 하위 10%)에 최대 연 0.5%p의 금리 경감을 추진한다. 추가로 지난 2020년부터 지원 중인 ‘코로나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의 기간을 연장하고 금리를 인하해 상환 부담을 줄인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장기간 지속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따뜻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중·소상공인, 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해 시행할 따뜻한 금융지원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