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는 배우 김새론 측은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김새론 변호를 담당하는 민기호 변호사는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 변호사는 "그동안 소득은 (김새론)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소속사로부터 지게 된 빚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민 변호사는 김새론이 사고 당시부터 재산이 사실상 없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 예능 방송을 통해 공개한 아파트에 대해선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민 변호사는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는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했고 나머지는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했다"며 "김새론은 소속사가 선(先)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