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카카오뱅크가 사상 첫 배당을 시행한다.
13일 카카오뱅크는 보통주 1주당 8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31%, 주가배당금율은 1.6%이며 배당금 규모는 381억원이다. 여기에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병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배당가능이익이 확보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 결과 현재 수준의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배당가능이익 내에서 여러 가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봤을 때 자사주 매입만 진행하는 것보단 지속적으로 예측가능한 배당정책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 친화적 경영 강화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