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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도시에 서울 21위…1위는
두바이 스카이라인.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혼자 여행을 하는, 이른바 ‘혼여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 가장 좋은 도시에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선정됐다.

여행자보험회사인 인슈어마이트립(InsureMyTrip)이 최근 비용과 안전, 성평등지수 등을 바탕으로 매긴 ‘여성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 따르면 두바이가 총점 8.1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가 7.79점으로 2위, 태국 치앙마이와 튀르키예 안탈리아, 독일 뮌헨, 스페인 바로셀로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21위를 기록했다.

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도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였다. 리야드는 지난해 60위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24위에 올랐다. 성평등 부문에서 점수가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반면 프랑스 파리는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57위로, 순위가 43단계 밀렸다.

1위에 오른 두바이는 ‘밤에 혼자 걸을 때 안전한 느낌을 받는가’에 대한 항목에서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안전하지 않은 도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가 이름을 올렸다.

두바이는 관광의 질과 인기 등을 기준으로 매기는 관광도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두바이는 특히 관광지로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틱톡 인기’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 뉴욕이 올랐다. 관광객들이 가장 싫어하는 도시는 중국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등이 꼽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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