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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10억 들여 문수IC 일대 기후대응 도시숲 만든다
고속도로 발생 미세먼지 확산 차단
울산군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막기 위해 청량읍 율리 문수IC 일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전망이다.

울주군은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동해고속도로 문수IC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지역 주변 등에 조성하는 숲이다.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수목으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포함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고, 1ha가량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수종을 심어 숲을 만든다. 동백나무와 은행나무 등 교목 9종 2천234주, 눈향나무 등 관목 500주를 심을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고속도로에서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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