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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총리 “개혁개방 굳건히 심화…5% 성장 쉽지 않아”[2023양회결산]
전인대 폐막 직후 기자회견서 강조
“질 높은 발전에 역량 집중할 것”
리창 중국 신임 국무원 총리 [AFP]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리창 중국 신임 국무원 총리는 올해 중국 목표인 5% 성장의 어려움을 거론하며 개혁개방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리 총리는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늘 개혁개방은 당대 중국의 운명을 결정한 관건적 수단이었다”면서 “제2의 100년 분투 목표(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를 실현하는 역사적 과정에서 우리는 여전히 개혁의 밥을 먹고 개방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개혁 지향을 견지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견지하며 개혁개방을 심화시켜 우리나라 발전의 동력과 활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 높은 발전을 이루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그 핵심 요소로 안정적 성장, 안정적 물가, 안정적 고용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정부가 지난 5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5% 안팎’은 쉽지 않은 목표라면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의 총량은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발전은 불균형하고 불충분하다”며 과학기술 혁신 능력을 높이고, 현대적 시장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 해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민영기업 발전 환경은 더 좋아질 것이고 발전의 공간은 더 커질 것”이라며 국영·민영 기업의 동시 발전을 의미하는 ‘두 개의 흔들림 없음’ 기조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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