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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2023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교보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교보생명은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광화문글판에 담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매개로 한 공모전은 매년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광화문글판은 봄을 맞아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단짝’이나 ‘동행’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국내외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광화문글판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고, 3000자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및 심사위원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고,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봄의 향기를 머금은 광화문글판 문안을 음미하며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춘의 소중한 경험과 생각이 모여 마음에 울림과 위안을 주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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