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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손보, 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 출시…업계 최초
[KB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1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사업용과 공공용 ‘초경량 비행장치(이하 드론)’의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법적 한도인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번 다이렉트 드론 보험상품 출시로 사업자용·공공용 드론 모두 오프라인으로만 보험 가입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앞서 2017년 정부의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드론이 선정된 이후 교통, 물류 등 공공 및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늘어나고 있고, 드론 사고로 인한 피해로 보험가입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6월 항공사업법 개정을 통해 사업용 드론과 공공기관 드론에 대한 배상책임에 대해 보험가입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의무보험 업계 표준안이 없어 배상책임보험의 한 특약으로만 드론 관련 위험을 가입할 수밖에 없었고, 보험가입 시스템도 마련되지 않아 보험가입율이 저조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지난 12월 업계 최초로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표준화된 ‘드론 배상책임보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향후 보험 가입 당시 확인한 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하는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 제공해 드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전무)는 “사업용과 공공용 드론은 의무적으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보험가입 관리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가입 또한 불편해 보험 가입율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KB손해보험은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 데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드론 보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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