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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특례시,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 확대 계획”
올해 19개 공동주택 대상 197대 추가 설치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관내 공동주택 19개 단지에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 197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市에 따르면 RFID 기반 종량기를 설치한 공동주택의 경우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약 14% 이상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은 카드를 인식 후 배출하면 전자저울로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배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RFID종량기는 배출자가 배출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감량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기존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예방하고 수거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市는 2019년도부터 RFID종량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관내 공동주택 26개 단지에 RFID종량기 249대를 보급했다. 신규 공동주택단지는 자체적으로 의무 설치하도록 하여 공공지원과 함께 민간이 동시에 기기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공동주택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19개의 공동주택 종량기 197대(덕양구 9개 단지 94대, 일산동구 3개 단지 40대, 일산서구 7개 단지 63대)가 최종 선정됐다. 市는 4월까지 기기설치를 완료하고 5년간 임대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市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막대한 처리 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처리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식물류폐기물 RFID기반 종량기는 쓰레기 감량뿐만 아니라 악취감소와 배출장소 환경 개선 효과가 커 지속적으로 기기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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