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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사고낸 남태현 해명 “대리기사 기다리다 5m 이동했다”
남태현 소속사 해명 “수십미터 운전 아니다”

남태현 [남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의 가수 남태현(29) 소속사 노네임뮤직이 "소속 아티스트 남태현의 잘못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노네임뮤직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 8일 오전 3시30분께 지인모임을 끝낸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지인들의 차량을 막고 있는 자기 차량을 옮기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기사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 본 부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 운전한 게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한 뒤 주차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남태현은 자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또 "음주 상태였음에도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당사 또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당사는 본 사건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가수 남태현. [헤럴드POP]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남태현을 입건했다.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남태현은 2014~2016년 아이돌 그룹 위너에서 활동했다. 현재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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