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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자전환한 LCC…“1분기엔 사상 최대실적 달성할 것” [투자360]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작년 12월 흑자전환 이후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저비용항공사들은 1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탑승률과 운임 등 수익성 지표를 감안하면 이러한 서프라이즈는 2월에도 이어졌을 것”이라며 “3월은 개학과 맞물려 겨울 성수기가 끝나는 직후지만, 올해의 경우 1~2월에 공급이 부족했던 만큼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비수기인 3~4월로 이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 결과 1분기 LCC들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이 제주항공 610억원(2019년 대비 6% 증가), 진에어 560억원(10% 증가), 티웨이항공 490억원(31% 증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월 해외여행 시장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이어갔다. 국적사들의 국제선 여객수는 영업일 감소에도 1월 수준을 유지했다. 일평균으로는 전월대비 11% 증가하며 2019년 대비 64%만큼 회복했다. LCC들의 국제선 여객은 2019년의 80% 이상 회복한 반면 양대 국적사는 50%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LCC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했던 운임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1분기는 단순히 팬데믹 이전으로의 정상화가 아니라,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며 “LCC와 차이가 있는 대한항공 주가의 반등 시점은 2분기로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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