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평등을 위한 Ring the Bell 행사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 여성기구(UN Women), 국제금융공사(IFC)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성평등을 위한 Ring the Bell’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UN의 다섯 번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성평등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 협력과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타종식과 2부 세미나로 나눠 구성됐다. 올해 타종식은 ‘모두의 디지털: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글로벌 자본시장이 연계하는 행사로서 116개 거래소가 참여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공동 주최기관,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타종식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성평등과 기술혁신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손병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올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성평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2600개 상장사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