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지난 6알 강동세무서를 시작으로 올해 신규 개인사업자의 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세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서울지방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올해도 신규 개인사업자의 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협력비용 절감을 위해 맞춤형 세금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 늘려 20회를 실시해 납세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맞춤형 세정지원에 나선다는 목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올해 ‘신규사업자 세금교실’을 매 분기별로 확대해 20회(1000여명 대상)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회 250명)보다 4배나 많은 수치다.

신규사업자 세금교실은개인사업자가 알아야 할 기초세금정보(부가가치세·소득세·영세납세자지원제도 등)와 홈택스 서비스 이용방법 등을 설명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5개 권역으로 나눠 강동세무서(6일) 시작으로 중랑세무서(7일), 종로세무서(8일), 반포세무서(9일), 마포세무서(10일) 등에서 신규사업자세금교실을 운영했다.또 6·9·12월에도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 10~12월 개업한 신규사업자 중 신청을 받아 권역별로 50~60여명씩 모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자등록 세무서에서 발송한 문자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나눔세무사·회계사의 ‘기초세금’ 교육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의 ‘국선대리인 제도’ ▷‘유익한세금정보 책자’ 등이다. 교육 후 참석자 대상으로 나눔세무사‧회계사(3명)가 세금 관련 1:1 맞춤형 상담 소통 데스크도 운영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납세자 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금교실 운영과 사업자단체 방문 등 다양한 방법과 소통활동을 통해 맞춤형 세정지원으로 적극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종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2분기 신규사업자세금교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사업자단체와 협업해 자금지원 등 정부지원제도와 업종별로 유의할 사항도 수강대상자들에게 알려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개인사업자의 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협력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