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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세시간동안 1000달러↓…2만달러도 ‘위태’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2만348달러로, 지난 24시간 전보다 7.5%나 내렸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가격도 7% 이상 빠지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25분께 2만1445달러였던 비트코인은 불과 세시간 여만인 6시55분쯤 2만252달러까지 급락했다.

가상자산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에 이어 스타트업 전문은행 SVB 파이낸셜까지 흔들리면서 금융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둔 SVB 파이낸셜은 채권 판매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자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SVB 파이낸셜은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팔 수 있는 모든 증권을 매각했고, 이 때문에 18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업계에 유동성에 대한 위기감이 더 커졌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곧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51만7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경우 3월 연방준비제도가 더 큰 폭으로 금리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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