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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봄날씨→꽃샘 추위 기온 뚝…일요일 전국에 비 온다
지난 2일 부산.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3월 내내 이어졌던 따뜻한 날씨가 주말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일요일인 12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뚝 떨어진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전국 곳곳에 5~20㎜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지는 비 또는 눈, 일부 높은 산지나 중북부 산지는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비는 12일 새벽 3~6시 사이 수도권 중서부 지역에서 시작,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강원 산지쪽은 낮 12시경부터 강수가 시작되겠다. 강원도와 동해안 일부 지역은 12일 늦은 밤까지, 나머지 지역은 이보다 앞서 비가 그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겠지만, 11일 기온에 비해 확연히 낮아져 비교적 큰 추위로 느낄 수 있다. 바람 또한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상당히 낮을 전망이다. 젖은 노면, 적설, 결빙, 도로 살얼음 등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 13일부터 다음 주 주말까지는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10~11일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4월 하순과 비슷한 수준까지 기온이 오른다. 서울의 경우 10일 최저 6도~최고 22도, 1일 최저 9도~최고 9도로 예보됐다. 특히 10일은 3월 상순 기온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3월 상순 서울 최고기온 평년값 8.6도 수준이다.

기상청은 일요일 강수 이전까지 맑은 날씨와 건조한 서풍 유입이 지속, 건조 특보가 예보된 만큼 산행 및 야외활동에 있어 산불과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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