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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강수 원주시장, “전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 구현해 내도록 하겠다”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 시행… 7~12세 매월 10만원씩
4월중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 조례 제정, 7월 지급 예정

[헤럴드경제(원주)=박준환 기자]원주시(시장 원강수)가 민선8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원주시에 주소를 둔 7세부터 12세까지 청소년 전원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달 10만원씩 지원하는 게 골자다.

원강수 시장은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를 출범하면서 청소년들이 행복한 도시 ‘원주’를 만드는 게 가장 큰 시정 목표 중 하나였다”면서 “지자체내 특정 연령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단언컨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라고 밝혔다.

市에 따르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신설협의요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2월말 협의완료 통보를 받았다.

이에따라 오는 4월중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 시행에 따른 조례를 제정하고 1차 추가경정예산에 소용되는 예산을 확보해 오는 7월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매달 선불카드로 충전해 주는 방식이며 지원금은 체육시설 및 예체능관련 학원 등 학생들의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사업의 지급대상 인원은 올해 2월말 기준 2만115명이며 2023년 하반기 121억원, 내년에는 2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정이다.

사용 편의성을 위한 사용처 등록은 사업 개시전 완료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꿈이룸 지원사업’이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관련 업계 종사자분들과 학원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가계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는 토양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시장은 “앞으로 원주시에서 제2의 손흥민, 김효주, 손열음, 김희철 같은 인재들이 무한히 배출되기를 꿈꿔본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원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를 구현해 내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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