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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바뀐 설화수…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맞손
파트너십 체결…1년간 다양한 협업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플라자. [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1년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화수는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주요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미술에 높은 관심을 가진 여성으로 이뤄진 ‘우먼 앤 크리티컬 아이(Women and the Critical Eye)’, 젊은 후원자들의 모임인 ‘아폴로 서클(Apollo Circle)’과 함께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목표인 문화유산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화수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관련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제공]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마리나 켈런 프렌치 디렉터인 막스 홀라인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설화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우리의 사명에 공감하며 파트너십을 결정한 설화수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가윤 설화수 상무는 “헤리티지의 계승과 현대적인 재해석이야말로 지금의 설화수를 있게 한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설화수가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K-컬처가 세계적으로 주을 받고 있는 요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설화수가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공감을 얻고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북촌 설화수의 집. [아모레퍼시픽 제공]

설화수는 이번 파트너십의 체결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2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될 이번 이벤트에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뉴욕 최고의 한식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아토믹스’, 우리의 문화를 세련된 퍼포먼스로 소개하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등 K-컬처를 대표하는 기관과 인사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뉴욕을 대표하는 장소인 ‘5번가(The Met Fifth Avenue)’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전 세계 5000년 예술사가 담긴 작품 수만 점을 소장한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다. 1932년부터 독보적인 뷰티 유산을 구축해 온 설화수는 집요하고 혁신적인 예술가적 기질로 제품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대표 뷰티 브랜드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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