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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뱅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월 평균 34만원 원리금 부담 줄였다
누적 실행 계좌 1만6600좌 넘어서
[토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토스뱅크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평균 약 34만 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 나가는 ‘원리금 균등 상환’ 고객 중, 상환 기간이 10년 미만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를 통한 원리금 연장 가능 기간은 최초 대출 기간을 포함해 최장 10년이며, 고객들은 기간 연장만으로 매월 원리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이하 매돈낮)’ 서비스는 현재까지 이용 누적 계좌수 1만6600좌를 넘어섰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3%는 만기 연장을 최장 만기인 10년으로 선택했으며, 신청 고객 중 66%는 중저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5월 5년 만기로 4800만 원을 대출받아 매월 원리금을 101만 원 부담해왔던 고객 A씨는 올해 1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 이용을 통해 만기를 10년으로 늘려 월 상환액이 43만 원대로 대폭 줄어들었다.

고객들은 매돈낮 서비스를 통해 상환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신용점수 하락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가산금리에도 변동이 없다. 단, 고객이 신청한 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리스크 비용인, ‘유동성 프리미엄’만 소폭(최소 0.07%p~최대 0.3%p)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은 토스뱅크의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정책에 따라, 가계 건전성 회복 등 자신의 경제 여건을 고려해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때에 대출을 갚을 수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을 제안하고 고객들이 손 쉽게 금리인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상시 금리인하’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상 고객들이 먼저 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앱에서 경로를 찾아가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금리인하를 금융소비자로서의 ‘고객의 주권’이라고 판단,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에게 토스뱅크가 이를 먼저 제안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건전성이 곧 은행의 건전성이라는 상생의 관점에서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고객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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