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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초가’ 소상공인 현실…급난지붕 (急難之朋)이 해결책
이재명 당대표와 만난 최대호 안양시장의 한탄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생을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최 시장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폭탄 수준 공공요금은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깊게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최근 40%가량 급등한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했습니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과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 대응센터, 민병덕 의원님, 박완득 한국목욕업 안양시 지부장님과 여러 분야의 소상공인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님은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대안을 세밀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난방비 폭탄 속에 작은 숨통이 되는 ‘1인당 5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경로당 1개소 당 연간 75만 원 한도 내 실비지급인 경로당 난방비 지원, 완료한 저소득 취약 가구 긴급 난방비 지원 등 안양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례를 나누기도 했습니”고 알렸다.

그는 “하지만, 기초 지방정부들의 재정 사정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모두 동의하며, 신속하고 현실적인 중앙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소상공인의 현실은 각자도생(各自圖生)으로 누구 하나 힘이 되지 못하는 막막함에 사면초가 상황입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공요금 상승으로 하루하루가 버거울 뿐이라고 합니다.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급난지붕 (急難之朋)이 지금 소상공인분들에게 필요한 말입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누리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하는 책무라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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