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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원 넘어도 완판…중고품 웃돈까지” LG ‘인기 상품’ 또 대박날까 [비즈360]
올 상반기 ‘스탠바이미’ 후속작 출시 전망
출시 초반 수십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될만큼 인기를 끌었던 LG전자 스탠바이미. 올 상반기 후속작 출시가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올 상반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 출시를 암시하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던 히트작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출시가 한차례 연기됐던 만큼, 전작과 확연히 대비되는 성능 및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상무)는 8일 서초R&D캠퍼스에서 진행된 LG 올레드 TV 신제품 간담회에서 “기존 TV 라인업 외에 모두가 많이 아시는 스탠바이미, 이젤, 포제(Posé) 등 새로운 TV를 많이 선보여왔다”며 “올해도 연구소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만큼, 아마 상반기 내에 새로운 TV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의 히트작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스탠바이미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이동형 무선 TV다. 제품 하단에 무빙휠이 탑재돼있어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이동 가능하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LG 스탠바이미. [LG전자 제공]

미니멀한 디자인과 OTT 시청 편의성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109만원이라는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초기에는 중고 거래 시장에서 수십만원의 웃돈을 붙여 거래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후속작 ‘스탠바이미2(가칭)’가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둔화되며 일정이 미뤄졌다. 새로운 2세대 제품은 전작과 아예 다른 새로운 콘셉트일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리어와 조회를 이루는 심미성, 이동 편의성 등을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기존 TV 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확대하며 젊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아우르는 말)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LG전자만의 TV 판매 전략에 대해 묻는 질문에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LG 올레드 이젤, 포제,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관점의 새로운 TV 판매를 확대해 전체적인 성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Easel) 김민지 기자

‘초개인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지속 출시 중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는 TV 뒷면을 가구처럼 인테리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거실 가운데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도 쓸 수 있다.

2021년 출시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Easel)은 TV를 벽에 기대어 놓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발상의 공간 인테리어 가전이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된 게이밍 전용 벤더블(Bendable)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OLED Flex)’도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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