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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선물 뭐 받고싶어?" 남녀 확 갈렸다… 男 "마음", 女 "돈"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생일에 연인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남성은 '마음'을, 여성은 '현금'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연인에게 가장 받고 싶은 생일 선물'로 남성의 경우 1위가 '마음(27.2%)'이었고, '전자기기(23.8%)'와 '현금(19%)'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현금(23.8%)', '액세서리(22.8%)', '전자기기(15.6%)'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가방(1.6%)'보다 '의류(18.8%)'를 더 원했지만, 여성은 '의류(5%)'보다 가방(14.2%)'을 선호했다.

연인의 생일 선물로 지출하는 비용은 1회당 평균 28만300원으로 집계됐다. 가연이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기념일 1회 평균 지출 비용' 24만8800원보다 3만1500원 증가한 액수다.

남성의 평균 지출비용은 26만7000원이었고, 여성의 평균 지출비용은 29만36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에는 여성이 24만600원을, 남성이 25만7000원을 기념일을 위해 평균적으로 지출한다고 답했다.

가연 관계자는 "현금과 전자기기 등이 선호하는 선물로 꼽힌 이유는 실패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까지는 선물의 상징성이나 로맨틱함을 더 중요하게 여겼는데, 요즘에는 서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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