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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퍼 단품이 7100원…버거킹도 평균 2% 가격 인상
맘스터치·KFC·맥도날드·롯데리아 등에 이어
버커킹 로고. [버거킹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버거킹은 10일부터 원자재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 메뉴는 버거류 32종, 사이드·음료 15종 등 총 47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2.0%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이외에 ▷갈릭불고기와퍼 7300→7400원 ▷와퍼 주니어 4600→4700원 ▷프렌치프라이 2000→21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자재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버거업계는 계속되는 각종 물가 인상,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최근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맘스터치도 7일부터 평균 5.7% 인상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단품)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됐다. 다른 버거의 가격을 보면 그릴드비프버거는 4900원에서 5100원으로, 불고기버거도 3500원에서 3900원으로 각각 오른 상태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전체 메뉴 31종 중 23종 가격이 평균 4.8% 올랐다. 앞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등 버거 프랜차이즈가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사진은 2월 15일 서울의 한 노브랜드버거 매장 앞. [연합]

KFC도 2월 7일부터 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00~200원 올려 판매 중이다. 대표 버거인 징거버거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약 3.7%, 오리지널 치킨은 조각당 2900원에서 3000원으로 약 3.4% 가격이 올랐다.

맥도날드도 2월 16일부터 평균 5.4% 인상된 가격으로 제품을 팔고 있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각 300원씩,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100원 올라 6800원으로 인상됐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2월 15일부터 주요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4.8% 상향 조정했다.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의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약 3.8%, ‘NBB 시그니처 세트’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약 6.7% 인상됐다.

롯데리아도 2월 2일부터 버거류 14종을 포함 전체 메뉴 총 81개의 가격을 평균 5.1% 인상해 판매 중이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400원이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됐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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