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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8일 새벽 경기도 과천시청 관제센터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폐쇄회로(CC)TV 100여대의 전원이 끊어졌다가 5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께 과천 중앙동 소재 과천시청 별관 관제센터 기계실에서 전원 공급장치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무정전 전원장치 1대가 전소했고 그밖에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인해 과천시내 CCTV 940대 중 135대의 전원이 일시적으로 공급되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8시 기준 임시 복구가 완료돼 녹화·저장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과천시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50cm 단자함에서 불씨가 발생해 부품이 소해됐다"며 "현재로서는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