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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사거리역 인근 최고 37층 922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제2차 도시재정비위
강북3구역 재정비 조건부가결
2028년 준공 목표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 위치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17년간 사업이 지체됐던 강북3구역 재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8년 준공이 되면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는 지상 37층, 92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강북3구역은 2003년 11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2007년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기대감이 컸으나 추진위 해체 등을 겪고 긴 기간 사업이 표류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강북3구역(연면적 18만㎡)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에는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가구(공공주택 230가구 포함)가 들어서고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 또한 확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북3구역에 인접해 있는 도봉로8길은 기존 15m→ 20m로, 월계로3길은 8m→ 12m로 각각 확장되고 단지 내에는 충분한 녹지 및 보행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연내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낸 뒤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7년 만에 강북3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하철 4호선, 동북선(2026년 개통 예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 대단지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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