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고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제15회 '고아웃캠프'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아웃캠프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캠핑페스티벌로 수만여명의 캠퍼들과 국내외 패션&기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00동의 텐트가 설치돼 1만여명이 2박 3일간 동시에 캠핑을 즐기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돔텐트 100여동이 함께 전시된다.

국내외 유명브랜드 40여개가 참여하는 브랜드 부스존에서는 브랜드별 제품 페어 및 캠페인,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고 캠핑장에서 볼 수 없는 요가, 클라이밍 체험, 노래자랑, 유명 가수 초청 공연, 열기구 체험, 불꽃쇼 등 흥겨운 이벤트가 열린다.

경북도는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당일 관람 무료 입장을 추진한다. 1인 최대 2명까지 선착순 2500명을 사전 신청 받는다.

고아웃캠프 기간 중 방문객들의 소비 촉진을 위해 구미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경북도·구미 공동 홍보관인 'PLAY 054 in 구미'를 운영해 3대 문화권 사업장 등 도내 관광자원 및 차박&캠핑 정보를 비롯한 로컬 브랜드 제품 판매도 이뤄진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행사는 전국 520만 캠핑 인구가 경북을 주목하는 전환점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캠핑장 인프라 확충 및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경북의 대표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