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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콘서트 암표가 1700만원"… 리셀러에 원성높은 '이 나라'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블랙핑크 콘서트 입장권 40만 대만 달러(약 1697만 원), 슈퍼주니어 콘서트 입장권 10만 대만 달러(약 424만 원).

대만에서 K팝 공연 티켓의 암표가 온라인을 통해 정가보다 수십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오는 18∼19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릴 예정인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의 암표 가격이 약 40만 대만 달러(1697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가인 8800 대만 달러(약 37만 원)의 45배나 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 9: 로드' 공연 때도 입장권 암표가 정가 5800 대만 달러(약 24만 원)의 17배인 10만 대만달러(약 424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K팝 스타는 아니지만 지난 연말과 올해 초에 열린 중화권 인기 스타 차이이린의 콘서트 암표도 정가 4900 대만 달러(약 20만 원)의 28배인 13만8000 대만 달러(약 585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콘서트 티켓 구매를 실명제로 해 재판매를 제한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대만 문화부는 이미 암표 문제로 관계 부처 회의를 4차례 열었으며 문화부도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자문 회의를 3차례 개최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실명제를 할 경우 입장 시 검표를 위한 시간과 인력이 증가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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