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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AAM 제작사 ‘플라나’와 MOU…“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김이배(왼쪽)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김재형 플라나 대표이사가 6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주항공이 6일 국내 AAM(선진항공모빌리티) 기체 제작사인 플라나(PLAN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과 플라나는 이날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진행한 협약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과정인 연구 실증으로 기체 안전성, 통합 운용성, 소음 측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항공모빌리티(RAM)를 포괄하는 개념인 AAM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산업 연구과제 공동 수행, 산업 종사자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항공운송사업자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플라나와 업무 협약은 제주항공이 UAM을 넘어 AAM까지 사업 모델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에 단일분야 연구실증과 컨소시엄 통합실증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한다. 단일분야 연구실증에서는 플라나와 협업해 운항자 시스템과 운영 절차를 연구하고, 컨소시엄 통합실증에서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UAM 이해관계자 간 통합 운용성을 검증한다.

한편 플라나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 개발 기업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로 조종사와 승객을 최대 7명까지 수용하고 500㎞ 이상 운항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 중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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