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고려아연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회에서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니켈 제련, 황산니켈 제조, 전구체 및 동박 생산 등 고려아연의 사업을 비롯해 전체 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2차 전지 밸류체인 내 금속광물 채취, 중간재 형태로의 가공, 양극 및 음극재 제조에서 고려아연의 역할도 표현했다.

특히 배터리 양극소재 밸류체인을 설명하는 존(ZONE)에서는 니켈 제련, 배터리 리사이클 및 전구체 사업 등 이슈와 고려아연의 장점을 소개한다. 또 고려아연의 독보적인 ‘건습식융합 리사이클’ 기술을 통해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를 회수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방안도 담아냈다.

동박존에서는 50여년 업력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및 불순물 억제기술 등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보여준다. 동박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동과 여타 원료가 제련생산의 부산물 또는 100% 2차원료로 재활용된 제품도 포함했다. 실제 동박을 그대로 본뜬 동박 모형도 이해를 높이는 요소다.

아울러 전시장 한편에 고려아연의 전반적인 소개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고려아연의 2차전지 소재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극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