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재외동포청사 건립 최적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정부청사 부지
외교부 등 정부부처와 유기적 협조 가능
복합단지 조성… 재외동포재단 교류사업, 체류 등 적합
국내외 지부간 항공·철도·육상 교통으로 신속한 교류 유리
영종 주민, “재외동포청 출범 6월로 시간이 없어 인하국제의료센터 건물을 임시 청사로 사용해야”… 추후 영구 청사 건립 추진
인하국제의료센터가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외교부 산하에 신설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항 배후도시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정부청사 부지가 최적지라는 건의가 제기돼 주목된다.

재외동포들의 접근성, 편의성이 적절한데다가, 정부 부처와 업무 협조가 원활하고 국내 각 기관과 연결하는 항공·철도·육상 교통의 요충지이고 컨벤시아·복합리조트 등을 활용한 재외동포 교류·체류·교육·문화·홍보·조사연구 및 회의에 적합하다 등 다양한 이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6일 정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오는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다. 정부는 오는 15일께 재외동포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은 재외동포청사 유치를 위한 염원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정부청사 부지가 재외동포청사 건립에 최적지로, 이를 반영해 달라는 건의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로부터 제기됐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영종총연)는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 부지는 정부 부처와 유기적 협조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미 확보된 정부청사 부지여서 영구 청사 조기 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정부합동청사 정부 부처들과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고 외교부가 주장하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민원서비스 제공 등은 인천공항 정부합동청사 정부 부처를 확대 개편하면 수행이 상당히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또 영종국제도시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조성돼 재외동포재단 교류사업, 조사연구사업, 교육·문화 및 홍보사업 수행과 체류 등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재단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의 협업 및 공조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휴양·관광·레저·문화·비지니스·교육과 연구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단지 개발계획으로 재외상공인과 모국간의 교류협력공간 마련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외교부 재외동포재단의 기존사업인 재외동포·단체·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와 차세대동포교육 등을 승계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외 지부간 항공, 철도, 육상 교통으로 신속한 교류 활동이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정부청사 부지가 180개국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청사 건립의 최적지라고 그 당위성을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6월 재외동포청 출범을 감안할 때, 우선 임시 청사로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내 인하국제의료센터 건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향후 청사 건립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할 수 있고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시행을 관리하는데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영종총연 김요한 정책위원장은 “재외동포청 출범이 3개월 후이기 때문에 건물을 지을 시간이 없다”며 “따라서 인하국제의료센터 건물을 임시 청사로 사용하다가, 추후 국제업무지역 정부청사 부지에 건립하면, 영구적인 청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