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2023 인구대반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 인구대반전 프로젝트는 크게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 경북 스테이 프로젝트, 경북형 소규모마을 활성화 사업,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 등이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 인재의 지역자원 발굴·개발을 통한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로컬 스쿨 운영, 지역별 거점을 활용한 로컬 기획 전문 인력 양성, 체인지업 사업화자금 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인구 유입을 목표로 지역 인재 발굴과 정착을 지원한다. 지역혁신전략을 주도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고 청년들이 지역자원 비즈니스 및 브랜드화에 참여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도시 생활(관계) 인구 확보를 위해서는 세컨 하우스 구축 및 지역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휴식·여가·지역탐방·일자리 제공 등 1시·군 1생활(관계) 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휴식, 여가, 영농 등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봉화와 성주에 작은 정원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주민 주도로 마을 기능을 회복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마을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청년 인규 유입을 위해 추진한 이웃사촌 마을은 영천시 금호읍과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가 조성한다.

기존 외부 유입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사업을 했으나 앞으로는 지역 청년과 주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역대학과 지역주력산업 간 연계를 통한 인재 육성과 지역 정착 지원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