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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스크’ 첫봄 맞이…속건조 잡고, 립스틱 짙게 바르고
고객이 백화점에서 립스틱을 테스트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3년 만에 ‘노마스크’로 봄을 맞이하게 되면서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을 서둘러 구입하거나,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각질 제거 뷰티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이커머스업체들은 해외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유치해 ‘2030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뷰티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시 기획전 ‘뷰T5’를 신설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환절기 피부 관리를 돕는 인기 뷰티 제품이 집중적으로 큐레이션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티몬에서 최근 2주간(2월 17일~3월 3일) 뷰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각질제거기(60%) ▷스크럽·필링(38%) ▷앰플(35%) ▷수분크림(29%) 등의 아이템이 전월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분간 큰 일교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환절기 보습 아이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마스크를 벗고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메이크업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간 고객들이 애용한 인기 메이크업 제품이 한정 특가로 판매된다. 단 하루만 인기 브랜드의 립 제품을 1만원 미만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위메프는 3월 한 달간 ‘월간뷰티 3월호’를 진행한다. 월간뷰티는 위메프가 매월 전개하는 대규모 뷰티 기획전이다. 이달의 신상품과 베스트 상품은 물론 시즈널 이슈에 따른 상품기획자(MD) 선정 추천 상품까지 다양하게 판매 상품이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명품 화장품 입점에도 공들이고 있다. 롯데온은 샤넬, 디올 등 명품 브랜드 화장품을 온라인에 정식 입점시켰다. 뷰티 체험단, 무료 샘플링, 선물하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6~12일 열리는 ‘3월 퍼스트먼데이 및 브랜드픽’ 행사에서 뷰티, 패션, 명품 등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최근 SSG닷컴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LVMH 뷰티’의 공식 스토어를 열고 4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LVMH 뷰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화장품·향수 부문인 LVMH P&C가 운영한다.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공식브랜드관 상품과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기능을 적용해 상품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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