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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23 심상찮더니” 놀란 애플, 신형 아이폰14 첫 인하
애플 신형 아이폰 ‘아이폰14’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 갤럭시S23 견제?”

신형 애플 아이폰14의 실 구매가격이 내려갔다. LG유플러스는 애플 아이폰14 일반형·플러스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3사 가운데 아이폰14 공시지원금 인상은 최초다.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하면 149만6000원짜리 아이폰14 플러스(256GB)를 97만8500원에 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제품으로 꼽히는 갤럭시S23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자 콧대 높은 애플도 신형 아이폰에 보조금을 높여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3일부터 아이폰14 일반형·플러스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9000원(월 13만원 요금제 기준)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월 8만5000원 요금제 기준으로도 공시지원금이 15만2000원에서 45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보조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이에 LG유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월 8만5000원 요금제 기준 아이폰14 플러스 256GB 모델 실구매가는 97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출고가가 149만6000원인데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6만7500원까지 더하면 총 51만7500원을 할인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지원금 선택 시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약 7500~1만5000원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월 5만5000원인 5G 라이트플러스 요금제 기준으로 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까지 총 34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3의 출고가도 30만원 가량 인하했다. 아이폰13의 출고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2021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삼성 갤럭시S23

갤럭시S23이 출시되면서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14의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이 프리미엄폰 강자이기는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삼성 갤럭시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전세계 시장에서는 아이폰이 단연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에서 판매량은 삼성 갤럭시S 시리즈가 아이폰을 압도한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23는 사전 예약 107만대로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대급 카메라 및 성능이 큰 호평을 받으며 아이폰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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