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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분양·임대주택 7만4000가구 입주자 모집
뉴:홈 일반형 3165가구·신혼희망타운 3188가구
임대주택 6만7000가구 등…시세 대비 30~80%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분양주택은 뉴:홈 일반형 및 신혼희망타운 14개 단지에서 6353가구가,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1만1683가구, 매입임대 2만6380가구, 전세임대 3만160가구가 공급된다.

분양주택의 경우, 상반기 위례 등 1892가구, 하반기 인천계양 등 446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실시된다. 6353가구 중 3165가구는 뉴:홈 일반형이다.

‘뉴:홈‘ 일반형은 우수한 교통 및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이다. 4050세대 등 무주택 장년층에게 유리한 일반공급 물량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됐으며,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일반공급 물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2397가구를, 지방권에서 768가구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단지 내 마련된다. 올해 전국에서 31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6만7000가구도 주변 임대료 대비 3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특히, 고령층을 비롯해 1인 가구수가 증가하고 직주근접 수요가 높아지는 등 국민들의 선호를 반영해 일자리연계형 주택(620가구), 고령자 복지주택(307가구) 등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1만1000가구가 공급되며, 세부적으로는 ▷영구임대 1000가구 ▷국민임대 2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공공임대 1000가구다.

매입임대주택은 2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LH는 올해 쪽방·고시원·지하층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 대상 공급물량을 작년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세임대주택은 총 3만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1월부터 청년(1순위)·신혼부부 계층을 대상으로 수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일반계층은 6월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이 적기에 청약접수를 할 수 있도록 주택 건설공사 등 선행 일정을 꼼꼼히 관리하고, 마감재 개선 등으로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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