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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株, 5.5G 조기 도입만이 살길” [투자360]
SK텔레콤 모델이 ‘에이닷’을 사용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하나증권은 통신사에 대한 규제 강도가 강화하는 가운데, 5G를 비롯한 네트워크 투자 활성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5.5G 투자는 국내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K-네트워크 2030전략’에 따르면 2026년 프리(Pre) 6G 서비스를 시현하고 국제표준특허점유율을 5G 25%에서 6G 3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2025년 한국 네트워크 장비 시장점유율을 현재보다 2배 높은 16%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5.5G가 주된 주제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은 장비 혁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어떠한 최첨단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시할 수 있느냐 여부”라며 “5.5G부터는 차원이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이 본격화할 것이며 올해 국내 28GHz 주파스 경매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선 경쟁이 뜨겁지만 주가 반영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SKT는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 KT는 현대자동차, LGU+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연합했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부족하다. 김 연구원은 구체적인 과금 정책 등 수익 분배 원칙이 제시돼야 주가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 주 추천 종목으로는 올해 1분기 실적 호전 기대주인 LGU+, 배당수익률로 볼 때 확실한 저점 구간인 SKT를 꼽았다. 또한, 실적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성장주라며 쏠리드, HFR, 이노와이어리스를 추천했다.

특히 쏠리드·HFR·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서 2025년 유럽 오픈랜 상용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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