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기획재정부 자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국민은행 등 5개사가 2022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rimary Dealer, PD)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7월∼12월 중 PD의 국고채 인수, 거래, 보유, 호가제출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결과 이들 5개 금융사를 2022년 하반기 PD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는 국고채의 안정적 발행·인수·유통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PD로 선정해 국고채 인수 권한 및 관련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5개사는 향후 6개월 간(3월 ~8월) 국고채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일정 비율을 타 PD사에 비해 추가로 비경쟁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비경쟁인수 권리는 매 입찰 후 3 영업일 이내에 입찰 당시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반기별 평가결과에 따라 행사비율에 차등을 부여한다.

기재부는 “국고채 전문딜러의 원활한 국고채 인수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현행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의 운용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고채 발행여건 개선 및 PD 인수역량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