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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템으로 증명된 가치”…의료기기 업체 인수합병 본격화 [투자360]
오스템임플란트[연합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선 중국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난해와 올해는 한국 의료기기 M&A가 본격화하는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해 이후로도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 간의 합종연횡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 변경의 함의로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준 국내 임플란트 업체의 잠재 기업가치가 여전히 높고, 국내 의료기기의 M&A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다는 점이라고 해석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사모펀드의 타깃이 되는 원인으론 성장성과 이익률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 안에 다른 선택지인 바이오텍 기업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서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심리는 개선될 수 있으나 의료기기 업체들은 그와 별개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선 중국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불법 의료 시술 규제 및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 추세에 따라 정식 품목 허가 화이트 마켓이 커져 나가고 있고 특히 비수술 시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내수 경기 회복에 따라 각광 받는 중국 미용 의료 시장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덴탈업종 최선호주로는 덴티움, 레이를 제시했고, 미용 의료기기 업종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과 루트로닉을 꼽았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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