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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2년간 프로포폴 100회 이상 투약…소환 조사 남아
경찰, “유아인 조만간 소환 예정”
배우 유아인. [UAA]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2년간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가 100회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 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2021년에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의 모발에서 통해 대마초와 프로포폴 외에 제3의 마약류 성분까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간단한 시술을 위한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로부터 대마·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를 받았다. 이외에도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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