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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콘텐츠 열풍에도 어닝쇼크였지만…“적자사업 개선 가능성은 高” [투자360]
CJ ENM 센터. [CJ ENM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CJ ENM의 4분기 실적은 미디어 부문 적자 확대로 인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 적자사업 개선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60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예상치(컨센서스) 316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 가장 차이났던 부문은 미디어로 4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둔화로 인해 TV 광고가 약 20%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적자(추정)도 약 8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제작비 증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커머스 이익은 342억원으로 전분기 57억 원에서 크게 반등했고 영화 이익은 오버더탑(OTT) 부가판권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했음에도 불구, 미디어 부문 적자 심화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0.5%까지 낮아졌다.

다만 CJ ENM 적자사업의 개선 가시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CJ ENM 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52조 원, 영업이익이 65% 늘어난 2273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미디어 부문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주요인은 티빙·피프스시즌의 적자와 TV광고

부진 때문인데, 올해는 더 나빠질 게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약 350만명으로 추정되는 가입자가 연말 500만명까지 늘어난다면, 충분히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에 대한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그는 “오쇼핑과의 합병 후 최저 실적을 보여준 상황에서 올해는 65% 증익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며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적자사업(티빙·피프스시즌)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늦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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