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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청 이전 후보지 안갯속…이병선 시장,“후보지 충분한 의견수렴”
속초시청.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28일(화)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차 속초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신청사 건립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속초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는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5명과 시장·시의회의장 추천 각 2명, 시의원 2명,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도시계획, 건축, 재무 분야 민간전문가 23명 중 시정조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출된 7명으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13명 등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 시까지 위원회 전체 일정과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청사 현황 분석 및 타 지자체 사례 보고 후 신청사 건립 후보지 주민 공개모집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신청사 건립 후보지 주민 공개모집은 각 지역 간 유치 경쟁 과열로 지역 분열 및 갈등 유발 등 논란 우려와 공모신청 진입장벽에 비해 신청 후보지가 토지매입 경제성, 개발기간 장기화 등 신청사 건립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아 후보지 공개 모집이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위원 간 합의를 통해 미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후보지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이 납득할 만한 후보지를 발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추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주민여론조사 결과와 각 후보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전체 후보지를 공개한 후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지를 압축, 마지막 평가를 통해 최종 신청사 건립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신청사 건립 부지의 선정은 속초시의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결정이므로,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시민의견을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 속초시 청사는 1967년 준공 건물로 노후화로 인해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고 내진설계 미적용으로 지진에 취약하다. 또 업무공간 및 시민 편의 공간이 부족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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