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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서민 가구 중·고생 1인당 20만원 교육지원카드 지급…3월 집중 신청기간 운영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이 2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인정액 432만원 정도) 가구의 중·고생 자녀 2만 6000여명에게 1인당 연간 20만원이 충전된 교육지원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학생 또는 학생의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대구시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집중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며 오는 6월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재산조사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신청자에게 개별로 통보될 예정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지원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교육지원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 서점에서 도서, 학습관련 물품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강의,기술 기능 학원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만화책이나 잡지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등록 가맹점과 포인트 사용잔액 등은 대구시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지원카드를 타인에게 대여, 양도 또는 판매하거나 카드 선결제 후 현금화하는 등 부정사용을 할 경우에는 전액 환수조치된다.

올해 지급되는 교육지원카드 포인트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미사용 잔여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이 자녀들의 학력 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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