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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등용문 대회 ‘로드투 UFC’ 시즌2 5월 스타트
오프닝 라운드 5월 27·28일 개최
아 정상 MMA 유망주들 각축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에 출전할 아시안 파이터를 선발하는 ‘로드투 UFC(ROAD TO UFC)’가 올 5월 시즌2로 돌아온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오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로드투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를 진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UFC 시즌 2는 전 시즌과 같이 남성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토너먼트로 구성된다. 시즌 1에는 중국,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선수들이 참여했는데, 시즌 2에는 그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MMA 유망주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당 하나의 논토너먼트 경기가 추가돼 5개 경기로 한 에피소드가 구성된다.

UFC에 따르면 토너먼트의 모든 라운드는 유관중 라이브 이벤트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각 대회에 앞서 발표될 예정이다. 결승전은 올해 4분기 ‘UFC 파이트나이트(UFC FIGHT NIGHT)’ 아시아 대회에서 함께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 체급의 우승자들에게는 UFC 계약이 주어진다.

로드투 UFC는 체급별 8강 토너먼트가 마련되며, 우승시 UFC와 직접 계약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첫 번째 토너먼트인 시즌 1은 지난 해 6월에 시작해 4개 체급에서 32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결승은 지난 5일에 열려 안슐 주블리(인도), 이정영(한국), 나카무라 린야(일본), 박현성(한국) 총 4명의 우승자가 UFC와 계약했다.

추가적으로 결승 진출자인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 카자마 토시오미(일본)와 논토너먼트 경기 승자 장밍양(중국) 세 명의 로드투 UFC 참가자가 UFC와 계약했다.

케빈 장 UFC 선임 부사장 겸 아시아 지사장은 “지난해 로드투 UFC를 론칭했을 때 아시아 지역의 인재 발굴과 팬층 구축에 이렇게 커다란 영향을 발휘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로드투 UFC는 팔로워, 팬 참여, 시청자수, 도달 범위를 비롯한 모든 측면에서 UFC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7명의 특급 유망주를 UFC에 공급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즌 2는 다시 한번 아시아 MMA 유망주들에게 UFC로 가는 확실한 경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대회 취지를 상기했다.

참가 희망자는 3월 13일까지 로드투 UFC 공식 이메일로 프로필과 경기 영상을 보내 지원 가능하다.

이정영(오른쪽)이 로드투 UFC 시즌1 준결승에서 상대에게 원거리 타격을 날리고 있다. 이정영은 결승전에서도 신승해 UFC와 본계약에 성공했다. [게티이미지]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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